이천시 CCTV관제센터 한 직원이 심야시간대 대로변을 방황하는 70대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노인을 10분만에 귀가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천시관제센터 요원인 김옥주씨이다.
김 요원은 지난 3일 오후 10시 50분께 이천시 신둔면 일대에서 대로변에서 계속 두리번거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발견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 의심자로 확신하고 이천경찰서에 바로 신고해 실종 등 어려운 상황을 막았다.
치매노인은 거주지에서 1.5㎞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까지 이동한 상태로 주거지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CCTV관제센터 관제요원의 빠른 판단력으로 치매 노인의 실종사건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치매노인과 같은 노약자는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CCTV 관제요원이 주변의 많은 CCTV를 수색한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실종 접수 이전에 관제요원이 수백대의 CCTV 모니터링 중 노인의 동선과 이상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위험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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