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달 31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의 역량 강화를 위한 범정부적 종합 훈련이다.
시는 이날 비상소집 훈련과 함께 퇴촌면 도마리 135 부근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가정한 풍수해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32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굴삭기 등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훈련은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에 설치되는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추진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해야 할 사항인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유 ▲상황판단 회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대피 요령 안내 및 초기 대응단계 점검 ▲사고 수습‧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재난상황 대비 실전 역량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방세환 시장은 “빈번한 풍수해 재난 등 각종 대규모 재난 상황에 민‧관‧군‧경의 재난 대응체계 및 역할 분담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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