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3천여마리가 폐사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돈사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99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 등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지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2분께 완진했다.
이날 화재로 1층짜리 연면적 1천520㎡ 경량철골조 돈사 4개 동 중 3개 동이 불에 타 소실됐고, 총 3천여마리의 돼지가 불에 타 죽었다.
기숙사동에 머물던 외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