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째 떨어졌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5월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천691.0원으로, 직전 주보다 ℓ당 11.9원 내렸다.
주간 단위로는 3주 연속 하락세며, 4월 셋째 주(1천695.1원) 이후로는 5주 만에 1천700원 아래로 내려간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천664.9원이었다.
또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29.3원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17.1원 내리며 4주 연속 떨어졌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와 같은 83.7달러였다.
아울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9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97.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로 다음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