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예술 꿈나무들이 들려주는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용인문화재단은 내달 16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개발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활성화해 지역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36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 무대는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바흐의 비올라 협주곡, 반할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오케스트라 비올라, 더블베이스 단원의 협연으로 기획된 만큼 현악기의 다채로운 구성에서 피어나는 매력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는 멘델스존의 3번 교향곡 ‘스코틀랜드’가 준비돼 있다. 멘델스존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연주돼온 작품인 데다 뛰어난 상상력과 작품성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순수 클래식의 정수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의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함께 이 행보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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