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4지구에 ‘기업 1천여곳 입주’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4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4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조성 중인 ‘용인 상현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업종 기업 1천여곳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19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상현4지구는 수지구 상현동 414-7번지 일원에 첨단산업과 업무복합단지로 조성 중이다. 지난 2020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이 제안됐고 지난해 1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 등을 인가받았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지는 산업연구시설용지 A1블록이다. 이 단지 대지면적은 3만3천555㎡다. 지하 3층, 지상 17층으로 계획된 지식산업센터의 연면적은 약 19만1천272㎡다.

 

건축주 제이비광교피에프브이㈜가 5천억원을 투입하며 내년 8월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12월 준공된다. 지역 내 23번째 지식산업센터가 될 예정인 이 곳은 6개 이상의 업종이 입주할 아파트형 공장으로 조성되며 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이 지식산업센터에 제조업을 비롯해 바이오, IT, 정보통신산업 등 기업 1천여곳이 6천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우수 첨단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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