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다음 달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절수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하고 사회적 복지향상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절수기기는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도꼭지나 변기에 추가로 장착하는 부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수도법 제15조(절수설비 등의 설치) 개정 이전인 지난 2001년 이전 준공된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은 1가구당 총 3개의 절수기기(양변기용, 주방용, 샤워용)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절수기기 지원신청서, 건축물대장, 취약계층 증명서 등을 구비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광주시 맑은물사업소 수도과 방문 신청 및 담당자 메일로 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마감 후 오는 7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가뭄 등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만큼 물 절약 문화를 확산해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겠다”며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