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도내 콘텐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600억원 규모 펀드인 ‘2024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5·6호) 출자사업’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내 민간투자자와 함께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펀드를 조성해 K-컬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펀드는 경콘진의 기존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개시된 펀드는 콘텐츠 IP분야 ‘넥시드 5호’와 콘텐츠 신기술 분야 ‘넥시드 6호’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펀드별로 30억 원씩 출자금을 대고 민간자금 각 270여억 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각 300억 원, 총 600여억 원 규모 펀드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달 29일까지 출자사업 운용사를 모집하고 다음 달 중 최종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귀옥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도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정책자금을 유기적으로 공급해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는 민선8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민관 협력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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