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위원에 임희도 의원 선임
하남시의회는 2023년도 하남시 예산 편성에 따른 집행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하남시의회 결산검사 활동이 현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20여일 동안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결산검사 위원은 임희도 의원(대표위원)을 비롯 오승철 의원과 재정·회계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재정 전문가, (전)하남시 공무원 등 7명으로 선임됐다.
위원들은 지난해 집행된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예산 전반에 걸쳐 예산집행의 적정성, 건전성을 검사하며 특히 검사는 특별회계로 운영되는 상수도·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검사에 방점을 둔다.
결산위원들은 이 일환에 따라 독립채산제로 운영 중인 상·하수도 특별회계 시스템 이해를 돕고자 하남시 상수도과(검단산로 320)와 하수도과(미사대로 710)를 찾았다.
이날 결산위원들은 “상·하수도 특별회계는 기업회계원칙으로 운용되는 공기업의 특성상 단순히 회계상 수지뿐만 아니라, 손익·재무·자산과 맞물려 결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일반회계와도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희도 대표위원은 “세수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하남시 예산은 382억 원이 감액 편성됐으며, 긴축 재정으로 각종 사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낭비가 없었는지, 잘못된 집행으로 혈세가 허투루 쓰였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이를 보고서에 담아 세금 누수를 막는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산 보고는 내달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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