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방직공장에 불이 났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6분께 용인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의 한 방직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11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3시간14분 만인 오후 9시께 완진했다. 이 불로 연면적 450㎡ 공장 1개 동과 컨테이너 1개 동이 소실됐으며, 연사기 9대 등 섬유 제조 설비도 불에 탔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관계자 3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세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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