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범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최근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 범내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티앤지㈜가 시행을 맡은 범내지구는 부지 2만216㎡에 지하 3층~최고 20층, 6개동, 45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결정 고지일은 지난 2022년 12월28일이며, 준공일은 오는 2026년 10월이다.
범내지구는 기존 LG연구소 건축물이 있던 자리가 철거된 이후 일반 준공업지역에서 지난 2022년 12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2월29일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경쟁률을 초과했지만 계약포기 등으로 잔여세대가 발생해 무순위 입주자를 사후접수로 모집 중이다.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이나 미분양 물량으로 나온 잔여 가구에 대해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분양 당첨자를 선정하는 청약이다.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 등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과 동시에 수억 원의 차익을 누리는 경우가 많아 소위 ‘줍줍’으로 불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내지구는 사업계획 승인이나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택지개발지구”라며 “범내지구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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