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육지원사업 만족도 1위…고교 역량 강화 49억원 투입 등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 교육지원사업 만족도 1위…고교 역량 강화 49억원 투입 등

 

하남시가 지역 내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교육지원사업이 학생과 학부모 호응 속에 경기도내 만족도 1위를 보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2023 사회조사’ 결과, 지역 재학생들이 소질과 적성 개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3%(매우 만족 13.8+약간 만족 36.5%)로 도내 31개 시·군 중 50%대를 넘어선 유일한 지자체(1위)로 평가됐다.

 

이는 시가 건강한 평생학습 토대 마련을 위해 학생들이 느끼는 소질과 적성 개발에 대한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지표는 경기도가 매년 말 발표하는 사회조사 결과 분석 자료다.

 

시는 그동안 평생학습 도시 구현을 위해 시력을 집중해 온 가운데 올해 고교생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49억원을 들여 고교학력 향상사업(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 환경 조성 지원)에 나선다. 또 학교별 자율 특색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한 교육사업 다양화 및 자율성 향상 등을 지원하고 학교 내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고교 9곳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주요 이슈와 관련한 중·고교 신설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등 전반적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대 등 12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캠퍼스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기업체험 ▲워킹스쿨버스·하남형 스쿨존·초등학교 학교보안관 등을 시행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3일 이현재 시장이 고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교육지원 현황 설명을 설명하고 교육프로그램 의견을 듣는 등 교육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고교별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만남에선 주요 교육 현안이 의제에 올랐고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졌다.

 

윤복순 평생교육과장은 “시는 소질과 적성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시정기조를 토대로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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