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4년간의 공사 끝에 용문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에 국비 242억원을 포함한 보조금 353억원과 군비 24억원 등 총 377억원을 투입해 하루 3천600㎥ 처리 규모의 하수시설을 증설했다.
이에 따라 용문 공공하수처리시설 하루 처리용량은 기존 4천700㎥를 포함해 8천300㎥로 늘어 최대 2만4천여명이 발생시키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군은 노후화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9곳을 용문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통합·연계 처리하도록 했다.
군은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용문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하수 처리 용량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 개발 등에 속도가 붙고 지역하천 수질과 주민 생활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 추진키로 한 12건의 신규사업(처리장 6건, 하수관로 6건)에 대한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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