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젠더폭력 피해 가구 안전 ‘총력’

3일 오전 용인동부경찰서 미르마루에서 열린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남균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3일 오전 용인동부경찰서 미르마루에서 열린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남균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용인동부경찰서가 CCTV 등 실시간 대응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가구의 안전을 책임진다.

 

서는 SK쉴더스와 함께 3일 오전 10시 용인동부경찰서 미르마루에서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균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경찰관, SK쉴더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의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 발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인 젠더폭력 피해자가 노출되는 추가 피해에 대한 예방 대책이 필요한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서는 젠더폭력 피해자 60가구에 지능형 CCTV와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집 앞 상황을 확인하는 지능형 CCTV가 비일상적 움직임이 감지할 경우, 휴대폰 알림으로 위험 감지 및 파악이 가능하며 필요할 시 긴급출동서비스 대응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AI 안면인식 기능으로 가족구성원의 출입 확인 및 양방향 소통 체계도 구축할 수 있어 피해자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 확보에 큰 기여가 될 전망이다.

 

김남균 과장은 “젠더폭력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체감안전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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