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박희정 용인시의원 “기흥호수 활용해 지역축제 활성화해야”

최근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희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최근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희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보라·동백3·상하동, 더불어민주당)이 기흥호수를 활용해 지역축제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 용인특례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흥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화두를 띄웠다.

 

박 의원은 “그동안 기흥구는 다수의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양질의 지역 축제가 부족했는데, 다수의 인원을 수용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만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며 “기흥호수 둘레길을 조성한만큼 이 공간을 지역축제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기흥호수와 연계해 개최된 기존의 행사 등 사례를 살펴보며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 의원은 두 가지 사례를 언급했다. 먼저 지난해 10월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린 도시농업 체험 행사 ‘가을이 머무는 텃밭 정원’은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의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었던 사례다.

 

이어 경기관광공사의 작은 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1회 기흥호수 불꽃콘서트’도 경기민요와 현대무용 등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과 친환경 줍깅행사와 재생화분 꾸미기 등의 생태환경 실천활동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행사다.

 

이 같은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박 의원은 “기흥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 행사들이 주민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흥호수와 같은 일상 공간이 행사의 주무대로 활용된다면 용인시를 넘어 경기도의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연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