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조성 추진…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3기 신도시 등에 맞춰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통팔달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역철도추진단도 신설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철산하안주공재건축 등 8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현재 인구 28만여명이 오는 2030년 4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명에서 서울, 인천, 시흥, 안산, 안양, 과천 등 외부 도시로의 자동차 통행량이 하루 24만5천대로 예상돼 통행 증가에 따른 교통대책이 시급하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지역에서 추진되거나 계획된 7개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에는 신안산선(안산~여의도)과 월곶~판교선(학온~판교) 등이 공사 중이고 ▲광명~시흥선(KTX광명역~신도림) ▲GTX-D 노선(김포~광명~원주) ▲GTX-C 노선(인천공항~3기 신도시~포천) ▲신천~신림선(시흥~광명~신림) 등이 계획 중이며 수색~광명고속철도가 확정됐다.

 

시는 이들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에서 서울, 인천, 경기 주요 지역을 10~20분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아울러 현재 세 곳인 철도역이 15곳으로 늘어나 철도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철도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7개 철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현재 팀 단위의 철도조직을 과 단위로 확대해 가칭 ‘광명철도추진단’도 신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사거리역과 구일역 등지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를 추가하는 등 기존 철도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며 “광명~시흥선과 GTX 노선이 환승하는 지점에 광역 이동 허브 역할을 할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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