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분뇨처리장의 기발한 탄생…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 개관

2개 동에 전시·체험공간…탄소 제로 하우스, 에너지 놀이터 등 조성
최대호 시장 “효용성 있는 프로그램의 안양그린마루, 시민 주도 환경 활동의 거점 공간 만들 것”

안양그린마루 개관식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그린마루 개관식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가 25일 문을 열었다.

 

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으로 사용됐던 노후건물을 그린 리모델링해 조성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이다. 본관 그린체험관과 별관 마루교육관 등 2개 동에 연면적은 572.13㎡이다.

 

시는 이날 오전 안양그린마루 잔디마당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지역 환경 관련 단체, 화창초등학교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안양그린마루의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시민 기후활동가 및 전문강사 등 총 22명도 위촉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색 있고 효용성 있는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안양그린마루가 생활 속 실천을 확산시키는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후변화주간(4월22일~28일)을 맞아 오는 27~28일 안양그린마루에서 기후변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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