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비 지원 잰걸음…“無녹물 수돗물 사용”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노후 주택 상수도관 교체비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3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가구의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해준다.

 

대상은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해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 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다.

 

세부적으로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 ▲옥내수도관이 아연도강관인 노후 주택 등이다.

 

다만 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시는 최대 180만원 내에서 총 3천8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면적별로 ▲60㎡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80% ▲130㎡ 이하는 30%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20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하남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수관 노후 문제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상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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