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행정, 청렴 모범도시 안양’
안양 만안구는 청렴문구가 벽면에 적힌 ‘청렴계단’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렴계단은 계단 오르기를 권장하는 청사의 기존 건강계단을 활용한 것으로, 구민들과 직원들의 이용이 많은 본관 1층 13칸의 계단에 총 8개의 청렴문구를 넣었다.
맑고 선명한 하늘색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전 직원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안구의 청렴계단은 지난달 안양시청 본관에 설치된 청렴계단에 이어 조성됐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행정시스템 운영과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청렴을 공직의 최우선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청렴의지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만안구 직원 A씨는 경기일보에 “우리시 직원들이 직접 만든 청렴 슬로건이다 보니,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되고 청렴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광현 구청장은 “청렴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다가가는 것이다”며 “청렴계단을 오르며 직원들의 일상에 청렴문화가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조직 내에서 청렴과 투명성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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