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9월까지 중원구 상대원동의 성남하이테크밸리에 60억원을 들여 청년친화형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해 구도심 랜드마크로 육성되며 기존 공장시설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해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예산 60억원을 들여 중원구 상대원동 517의 14 성남하이테크밸리 3개 구간 약 1.2㎞를 일터와 휴식공간 등이 어우러진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9월 완료한 뒤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애초에 총사업비 60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이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예산이 그만큼 절감됐다.
시는 일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쉼터, 첨단 미디어공간,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해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기존 공장시설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해 청년인력 유입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입지여건 개선 및 워라밸 환경 조성으로 우수 기업 유치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하이테크밸리 융복합단지 리뉴얼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국·도비 168억원을 확보해 산업구조 고도화,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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