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해 피해 지역에 나무 2천120주 식재 추진…복정동 일원 1㏊

성남시가 식목일인 오는 5일 나무 2천여그루를 심을 예정인 수정구 복정동 552-14번지 일원 임야.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식목일인 오는 5일 나무 2천여그루를 심을 예정인 수정구 복정동 552-14번지 일원 임야.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식목일을 맞아 수해 피해지역에 나무 2천여그루를 심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제79회 식목일인 오는 5일 오전 10시 수정구 복정동 552-14번지(가천대 뒤편) 일대 임야 1㏊에 나무 2천120그루를 식재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가천대 재학생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한다.

 

심는 나무 종류는 산수유(40그루), 왕벚나무(40그루), 산사나무(40그루), 스트로브잣나무(200그루), 병꽃나무(600그루), 황매화(600그루), 쉬땅나무(600그루) 등이다.

 

나무를 심는 곳은 지난 2022년 8월 폭우 때 나무와 토사가 쓸려 나가 피해를 본 임야로, 시는 당시 사방사업을 추진해 복구를 완료했다.

 

올해는 토사가 안정화돼 식목일을 맞아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기 위한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어 숲으로 가꾸기까지는 수십년의 세월이 걸린다”면서 “자연재해도 문제지만 산림보호를 위해 화기물 소지나 흡연·취사 행위 금지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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