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동 주민들이 지역 내 뜨거운 감자인 위례 서울편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 22대 총선 하남시갑 선거 중후반 판세에 영향을 줄수 있는 잣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각각 서울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약속했다.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공동대표 김광석·이호걸)은 지난 1일 오후 늦게 하남 위례 송파편입(위례신도시 행정구역 통합) 단일 주제를 놓고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토론회는 하남시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각각 참석했고 토론장에는 위례 주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가 몰렸다.
두 후보자는 각각 15분씩 주어지는 후보자 공약 및 이행 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답변에서 후보자 모두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한편, 특별법 발의 등을 통해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을 약속했다.
특히 이용 후보는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며 실현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 직을 거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시민모임은 밝혔다.
위례 시민모임 관계자는 “위례동 주민은 지금까지 지지한 정당이나 선호하는 후보를 떠나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에 더 적극적인 후보에게 주민들의 표심을 몰아주기로 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과 선관위에서 배포한 선거공보물을 통해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에 대한 후보자의 적극성을 확인한 후, 빠른 시일 내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은 위례신도시 행정구역통합을 위해 구성된 시민단체로 지난해 11월 10일 설립됐으며 그동안 단일행정구역을 위해 국민동의 청원 등을 진행하는 등 위례 서울편입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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