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표 숙련기술인은 내가"…경기도 기능경기대회, 다음 달 1일 개최

지난해 열린 '2023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지능형로봇 부분에 참가한 학생들이 설계 및 조립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지난해 열린 '2023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지능형로봇 부분에 참가한 학생들이 설계 및 조립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경기도의 ‘기술 꿈나무’들이 다음 달 1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경기도 대표 숙련기술인이 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2024년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 남양주, 부천, 시흥, 안산 등 5개 시·군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 달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 모바일로보틱스, 의상디자인 등 정식 직종 46개에 더해 지능형로봇, 3D프린팅, 영상콘텐츠제작 등 특성화 직종 3개를 포함해 총 49개다. 학생 및 일반인 등 총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그간 준비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해 9월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지난해 9월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대회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른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8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열린경기장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최초로 운영된 열린경기장은 올해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진정한 도민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수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열린경기장에선 채용박람회도 열려 참여기업 홍보를 비롯한 실제 채용면접도 진행된다. 또 기술체험관을 운영해 AI면접, 자율주행자동차체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을 포함,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 상담과 공공기관별 사업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100여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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