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기관 성장시킨 천기철 대표이사, 안양시 감사패 받아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임 천기철 대표이사(왼쪽에서 섯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임 천기철 대표이사(왼쪽에서 섯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양시 제공

 

“지난 5년간 임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재단이 경애화락(敬愛和樂)으로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좀 더 화합하지 못한 부분과 재단 자체 청사를 마련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지난 25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천기철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전임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천 대표가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이날 천 대표이사는 재단의 혁신과 도전 그리고 성과를 말하며, 그동안 함께한 이사장과 이사, 감사, 안양시 관계자, 재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육성기관으로 지속되기를 바라며, 가까이에서 관심을 두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천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설립, 허가를 도맡아 추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재임기간 중 급여 전액을 기부 받아 3년 6개월가량 급여 없는 상임이사로 재단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힘썼으며, 지난 2014년 6월 말 재단을 떠났다.

 

이후 2018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재단을 혁신과 도전으로 변화시켰다.

 

재단 명칭 변경, 2번의 청사 이전, CI 선포, 업무 전산시스템 구축, 조직개편, 다양한 장학금 제도 마련, 디자인 경영으로 재단 설립 시 3명의 정원을 21명으로 증원했다.

 

전 직원 태블릿 PC 지급, 취임 초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18억원 상당까지 확대 지원하고 재단의 기본재산을 300억원까지 마련했다.

 

또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교육센터와 진로교육센터를 설립해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국 지자체에서 교육예산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자체가 됐다.

 

이후 재단은 경영 평가와 부패 방지 시책 평가 최고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하는 한편 교육기부 우수, 가족친화 우수, 공정채용 우수기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이 되었고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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