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면 돈사서 새벽에 불…근로자 19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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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5시45분께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의 한 돼지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천의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의 한 돼지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과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96명과 탱크차 등 장비 31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당시 축사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19명은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축사 7개 중 4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은 양식 철·콘조 슬라브지붕 구조로 약 1만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끈 후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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