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정혜영·임희도 하남시의원

정 의원,  MZ 공무원 적응 시스템 주문
임 의원, 단독주거지역 행정 지원 조례안 발의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민)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MZ세대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희도 의원(국)은 쾌적한 단독주거지역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담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정 의원은 하남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MZ세대 공무원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남시의 최근 3년간 의원면직 공무원 47명 중 38명(80%)이 입직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으로 집계된데 따른 주문이다. 정혜영 의원은 “MZ세대는 조직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며 공정한 보상과 수평적 가치를 추구한다”며 “이에 반해 공직사회는 조직 내 규정과 절차·연공 서열에 따른 수직적·위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MZ세대의 문화와 공직문화에는 커다란 괴리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괴리감을 최소화하고 MZ세대 공무원이 공직문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 실현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인사 및 조직관리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정혜영 의원은 “MZ세대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기피 및 이탈의 심화는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지며, 남은 직원들은 업무 과부하로 또다시 이직을 고민하게 될지 모른다”며, “이러한 악순환은 자연스레 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라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된 단독주거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집수리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 시민의 주거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시장으로 하여금 단독주거지역 내 거주민의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집수리 공사 및 경관 개선 사업 지원 ▲집수리 공사비 보조와 융자, 이자 보전 지원 ▲집수리와 관련된 정보제공을 위한 집수리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운영 ▲집수리 관련 통합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이다. 특히, 집수리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두도록 했다.

 

임희도 의원은 “단독주거지역의 환경 개선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이렇다 할 정책이 없었다”며 “이번 조례안으로 본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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