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318곳의 취약시설·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도는 강우·강설로 도내 주요 도로 곳곳에 발생한 도로파임(포트홀)도 보수하는 한편, 공사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해 공사품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건설본부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정기안전점검 결과 C등급 판정받은 도로·공공건축 공사현장 및 노후교량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도 건설본부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공사현장은 총 318곳이다. 주요 공정별로 보면 노후교량 42곳, 절토사면 24곳, 비탈면 219곳, 주요 취약시설 및 도로 24곳, 공공건축물 9곳 등이다.
이번 점검은 토목·건축 등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 195명, 각 공사 현장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및 공사관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도내 주요 관급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는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뿐만 아니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고 예방 홍보·교육도 병행해 공사현장·취약시설 안전관리는 물론 양호한 공사품질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 대상지 도로 파임 현황과 도로 균열, 지반 침하, 수로 정비 상태 등도 함께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황학용 도 건설본부장은 “이달 중 점검을 마무리해 안전관리와 양호한 공사품질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국지성 강설·강우 등으로 인한 포트홀 보수 등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해 도로이용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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