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시, 선진 물관리 위해 안산시 찾아

몽골 울란바토르 상하수 처리시설 전문가들이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안산시 제공
몽골 울란바토르 상하수 처리시설 전문가들이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기술 방식이 외국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는 지난 14일 뭉크줄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총괄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개발공사의 하수처리 전문가 등 7명의 실무단이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와 하수처리장 등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울란바토르시의 하수슬러지 처리 방식은 자연 건조 후 매립하는 방식으로 매립된 슬러지가 도시확장 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새로운 하수슬러지 처리방식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에 안산시를 방문한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및 개발공사 실무단은 안산시의 선진 상·하수도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질의의 시간을 가진 뒤 하수처리장 현장 방문, 안산시의 하수슬러지 처리방식과 울란바토르시의 환경에 맞는 하수처리 방식 도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뭉크줄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운영 총괄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울란바토르시의 환경에 맞는 하수슬러지 처리방식에 대한 제안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안산시의 선진 물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울란바토르시의 하수슬러지 처리방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교류를 넓혀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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