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과학놀이 체험공간 ‘영유아체험센터’ 조성…“10월 개관”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 광명동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공간인 ‘광명 영유아체험센터’가 오는 10월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동 광명초등학교 복합시설 지하 1층에 광명 영유아체험센터를 조성해 오는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공공형 영유아 과학놀이 체험공간인 광명 영유아체험센터는 탄소중립, 정원문화 등 광명의 특성을 반영하고 놀이공간과 전시공간이 조화를 이룬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영유아의 신체 특성과 행동 패턴을 고려한 평면 설계 및 동선이 적용되며 영상실, 상설전시실, 영유아놀이실, 실험실 등도 들어선다.

 

상설전시실 두 곳은 자연순환과 인간순환을 주제로 콘텐츠가 구성된다.

 

자연순환 전시공간에는 구름산, 광명동굴, 안양천 등 광명의 지역자원을 비롯해 탄소마켓, 업사이클 팩토리, 분리수거레일 등을 배치해 순환의 원리를 체감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인간순환 전시공간에는 전기차, 자전거, 하이루프, 드론, 비행기, 우주선 등 모빌리티 콘텐츠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실 내부와 연결되는 실험실(오픈랩)에선 모빌리티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유아놀이실에는 책, 음악, 별자리, 우주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주제의 놀이시설을 설치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 영유아체험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의 어린이들이 타 지역 못지않게 마음껏 뛰어놀고 과학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보육서비스 향상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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