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국힘 이창근, 하남시을 최종 후보 확정, “성원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함경우 광주갑 후보,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하남시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출마선언, “하남의 복덩이 되겠다”
김재연 의정부을, 지식산업센터 분쟁, 해결 공언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선대위 자문위원단 구성 등 광폭 행보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출격

■ 국힘 이창근, 하남시을 최종 후보 확정, “성원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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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는 이창근 예비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당 내 공천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던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가 마침내 공천장을 거머 지었다.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를 향해 뚜벅뚜벅 표심 얻기에 주력하면서 지난 4년 전 이루지 못했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날 경선 승리를 확정 지은 후 “그동안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 불구, 끝없는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지지자 등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본선 승리를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뛰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에 나선 김도식 예비후보를 따돌리면서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당초 하남시갑 선거구를 준비해 오다 뒤늦게 하남시을 선거구로 합류하면서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았으나 결국 상대 후보를 제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이날 이에 멈추지 않고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서울진입 광역버스노선 확충, 9호선 (가칭)미사강변역 우선개통과, 미사섬과 미사 5, 9호선 풍산지구를 연계하는 미사트램 구축 및 5호선 직결화 추진 등이다.

 


 

■ 함경우 광주갑 후보,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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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광주갑 함경우 예비후보 정책간담회 모습. 함 후보측 제공

 

"인구절벽의 문제는 곧 국가 존망의 문제로 예산 순위를 바꿔서라도 국가가 먼저 챙겨야 한다”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후보는 지난 13일 선거캠프에서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신유리) 회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출산율 저하로 인한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영유아 보육 여건 개선과 어린이집 종사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과제로 아이를 맡기는 부모와 교육 및 보육기관 모두에게 유익한 정책”이라며 “힘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영유아 보육 여건 개선과 어린이집 종사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내 40여개 어린이집 원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신유리 연합회장은 함 후보에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제안 자료를 전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주요 현안은 ▲유보통합으로 인한 행정공백 최소화 ▲가정형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조성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고용보험 가입 허용 ▲정부정책자금 지원확대 ▲수요에 맞는 어린이집 개설 정책 수립 ▲민간위탁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법 개정 등이다.

 

함 후보는 “민주주의는 진실한 소통을 통한 민의수렴이 중요하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매월 민원의 날을 정해 광주시민·직능단체들의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하남시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출마선언, “하남의 복덩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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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갑 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 출마선언. 추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전 첫 공개 행보를 통해 22대 총선 하남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추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시청 인근 소재 선거 캠프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통한 ‘다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의롭고 균형 잡힌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해 ‘더 큰 하남·다시 자랑스런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계엄령을 사전에 봉쇄했고, 윤석열 총장 장모의 소송사기와 잔고증명서위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그리고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등 묻힐뻔한 진실을 누구보다 먼저 밝혔다”면서 “3대 위기(민주주의·민생경제·평화의 위기)·5대 실정(이태원 참사, 채수근 상병 사건, 양평 고속도로 사건, 명품백수수 사건, 주가 조작 사건)에 맞서 ‘추미애가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하남시는 경기 북·남부 그리고 서울 강남권을 잇는 수도권의 중요한 요충지다. 광진 발전을 함께했던 오랜 경륜과 추진력으로 하남의 압축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최종윤 국회의원, 강병덕·민병선 전 예비후보, 김상호 전 하남시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 김재연 의정부을, 지식산업센터 분쟁, 해결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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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후보. 캠프 제공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가 지식산업센터 분쟁, 해결을 공언했다.

 

김재연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만 하더라고 과도하게 비싼 관리비 문제를 호소하는 업체가 많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몰라서 아예 시도초자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의정부시에서 집합건물법조례를 만들었지만 있으나 마나 한 단순 요식행위의 조례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주택법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초 관리인 선거가 투명하게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현재의 집합건물법상 시행사와 관리업체의 선정으로 인한 부작용은 무조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식산업센터 분쟁 해결을 위해 김 후보는 “지식산업센터(집합건물) 관리인의 횡포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집합건물 관리단 구성 행정지원으로 주민주도의 관리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선대위 자문위원단 구성 등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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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 선대위 구성. 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는 지역 내 주요 단체장 출신 30여 명과 함께 이용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단’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상임 고문단 위촉에 이어 오늘 자문위원단까지 선대위 조직 구성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하남시에 첫발을 디딘 후 표심을 향한 지역 내 꾸준한 선거 행보다.

 

이날 자문위원 첫 간담회에서는 하남 지역 내 소외 지역과 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 원도심 활성화, 위례 감일 등 신도시의 불편사항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선대위 자문위원에 참여한 한 위원은 “자문위원 모두가 하남 발전을 위해 이용 후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남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밝은 하남을 열어주는 방법이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하남 지역에서 수십년 활약하시며 하남 발전을 이끈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다”면서 “저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을 자문위원단과 함께 꼭 해내고, 오는 4월 10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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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캠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으로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로 입당했다. 이후 2월 말 경기 하남시을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면서 본선행에 승차했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김용만 캠프는 총선 승리를 위한 전진기지로 그간 동네를 다녀보니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민심이 모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 민심에 부응해 반드시 역사 바로 세우기·민생회복·하남발전 등 시대적 과제 완수를 위해 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시작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함께 하면서 지지세 확보에 나선다. 다만, 김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기 까지는 한단계를 넘어야 한다.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진보당 이현심 예비후보와 단일화 과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단일후보 형태로 본선 후보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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