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 “원전 활성화 통해 전기요금 20% 인하하겠다”
파주갑선거구, 민주당 과 진보당  16~17일 단일후보 경선들어가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국민의힘 김성태 총괄선대본부장 채용비리범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개발”
민주당 김승원 의원, 장안구에 ‘저출생·고령사회 특구’ 설치 청사진

■ 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 “원전 활성화 통해 전기요금 20% 인하하겠다”

 

홍철호 예비후보 제공
홍철호 예비후보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10일 “가장 발전 원가가 저렴한 원전 등으로 전체 발전량을 늘려 여름철 등의 전기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국민들의 전기요금이 평균 20% 인하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민주당의 문재인 정권이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 공급 역할을 하는 한전에 약 26조원의 손실을 안겼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안전하고 싼 원전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국민들의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외교안보, 국방안보 등도 중요하지만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늘어나는 전기수요에 제대로 대응하는 ‘에너지안보’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국가 주도의 ‘원전 활성화’와 ‘전기요금 목표관리제’를 통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하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전기차 등 인프라 확대로 차량연료비 절감과 대기오염 개선까지 가능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 파주갑선거구, 민주당 과 진보당  16~17일 단일후보 경선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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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윤후덕의원, (오른쪽)진보당 안소희 대변인. 각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 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진보당 안소희 대변인이 파주갑 선거구 야권단일 후보 경선에 합의했다.

 

10일 양당에 따르면 오는 16~17일 양일간 파주갑 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양당이 각각 1개씩 추천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하는 100% 일반여론방식이다.

 

최근 2인 경선에서 승리한 윤후덕 의원은 제19대 총선 파주갑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제20대, 제21대까지 파주시민에게 선택받으며 3선에 성공하며 이번에 파주총선역사상 최초로 4선 도전에 나선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국무총리 비서실장, 해양수산부 장관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안소희 대변인은 진보당으로서는 유일하게 파주시의회 3선 출신으로 지난 18대 파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 10.33%를 득표했으며 파주 673시민자치연구소장, 파주시 노동복지센터 법인이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국민의힘 김성태 총괄선대본부장 채용비리범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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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

 

김포시을 선거구에 개혁신당 후보로 공천받은 김경한 정책위 부의장이 국민의힘 갑을 총괄선대본부장에 선임된 김성태 전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부의장은 “김성태 전 의원은 정치권력을 이용해 특권을 생성하고 가족으로 하여금 누리게 한 사람”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솜방망이 처벌인) 집행유예 조차 1년도 채 되지 않아 ‘없던 일’로 만들어 줬고, 뻔뻔하게 ‘나는 채용비리범이 아니다’라고 큰소리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취업특혜 뇌물수수 비리와 딸이 회사 내에서 VVIP로 관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포시민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나?”라며 “공관위의 ‘부적격’ 판정을 받고도 총괄선대본부장이 되었다니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탄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020년 고등법원은 김성태 전 의원의 '딸 취업 특혜 사건'에 유죄를 선고했다. 김성태는 ‘날조된 증거’ 운운하며 반발했지만, 2년 뒤 대법원은 뇌물수수 유죄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성태 전 의원은 티끌만큼의 염치가 남아 있다면 더 이상 김포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시 선대본부장 자리를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김성태를 제대로 걸렀어야 한다. 김포시민들이 김성태에 대해 물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할 말을 잃는다면 선거가 제대로 되겠습니까?”라며 “선수자격이 박탈된 사람을 굳이 감독으로 모셔오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라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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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료사진 경기일보DB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원종합운동장을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종합운동장에는 야구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으나 시설물의 활용도가 낮고 공간 이용이 비효율적”이라며 “수원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이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 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프로야구팀 KT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 등을 비롯해 보조운동장, 지상주차장 등이 있다. 종합운동장은 시즌 기간에는 교통혼잡 및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나, 비시즌 기간에는 활용도가 낮고, 주차장 부지 등이 비효율적으로 이용돼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종합운동장은 주 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이 조성된 지 40∼50년이 경과해 시설노후화가 심각하지만, 종합운동장 인근은 인동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계획이 있어 부지 잠재력은 높아지고 있다”며 “시설물에 대한 재배치 및 복합개발로 부지 이용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수익을 주경기장 등의 시설물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실내체육관을 재배치 후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스포츠문화 복합타운 조성하면 야구 등 스포츠와 K-POP 등 각종 공연·전시를 상시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며 ”민간 자본 유치 시 부지개발과 야구장 및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을 재정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민주당 김승원 의원, 장안구에 ‘저출생·고령사회 특구’ 설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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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 김승원 선거사무소 제공

 

수원갑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이 장안구를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해 미래 혁명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10일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 동향 조사’에서 장안구 합계출산율은 0.60명으로 전년(0.65명) 대비 감소했고 경기도(0.77명), 전국(0.72명) 평균보다도 낮았다.

 

이에 김 의원은 특구를 통해 ▲결혼 적령기 전후 ‘청년 및 신혼 주택’ 제공으로 주거 걱정 경감 ▲양육 시기 아이사랑 주택, 공공형 어린이 스포츠클럽, 아동전문병원(경기의료원 수원병원 내) 지원 ▲교육 시기 정자‧이목 에듀 타운, 직장맘센터, 교육정보센터, 생태박물관, 초중고 안전 통학로 등을 설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장년기 맞춤 정책으로는 장안보건소 내 건강지원센터 설치, 가족 친화형 체육 여가 시설 운영을 전개하고 노년기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 재활센터 및 노후 완화 병상, 스마트 돌봄 체계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출생 고령화 위기 극복 해법 마련을 위해 사활을 걸 때”라며 “저출생 고령사회 특구에서 해결책을 먼저 적용, 성공한다면 장안은 미래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은 위기를 극복할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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