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34분께 이천 신둔면 한 콩나물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16건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등 인원 5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다.
이어 오전 1시22분께 큰 불길을 잡고 화재 발생 3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4시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내부에 있던 2명이 손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곳에 설치됐던 비닐하우스 2개 동 및 컨테이너 7개 동(762.9㎡)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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