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됐던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전 부의장이 시의회를 상대로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김운봉 전 부의장이 제명의결 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제명의결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전 부의장은 처분 사유 부존재, 처분의 과중, 절차상 하자 등을 청구 취지 이유로 들었다고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소송대리인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후 집행정지 신청 및 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부의장은 지난 6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찬반투표 결과 24명의 찬성으로 제명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지난 14일 공석이던 부의장직에 김희영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한편 32명으로 구성된 용인특례시의회는 김 전 부의장 제명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등 31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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