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봉 용인시의회 전 부의장, 제명 처분 취소소송 제기

지난 6일 오전 용인특례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운봉 부의장에 대한 제명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지난 6일 오전 용인특례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운봉 부의장에 대한 제명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의회사무국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됐던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전 부의장이 시의회를 상대로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김운봉 전 부의장이 제명의결 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제명의결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전 부의장은 처분 사유 부존재, 처분의 과중, 절차상 하자 등을 청구 취지 이유로 들었다고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소송대리인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후 집행정지 신청 및 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부의장은 지난 6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찬반투표 결과 24명의 찬성으로 제명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지난 14일 공석이던 부의장직에 김희영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한편 32명으로 구성된 용인특례시의회는 김 전 부의장 제명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등 31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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