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가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화성시의원 보궐선거(가 선거구, 봉담갑·향남읍·팔탄면·양감면·정남면) 출마를 선언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정에 잘 반영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총선에 관심이 집중돼 있는 사이 느닷없는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생겼다”며 “이는 국회의원 금배지가 탐나 현역 시의원이 자신의 자리를 내던지지 않았다면 없어도 될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절반의 임기만 남겨두고 진행되는 선거가 갑작스럽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없다는 말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시의원 본분에 충실하고 화성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수원군공항 이전 저지 ▲인권과 평등 가치 실현 ▲행정·민간 거버너스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두 가지 색깔밖에 없던 화성시의회에 새로운 색깔을 더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더 멋진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표는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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