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을 찾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22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박람회 참관, 주대사관 방문 및 관계자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이 시장은 오전 박람회장 IFEMA에서 진행 중인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둘러봤다. 주관사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가 이 시장 일행과 동행하며 세계 각국의 호텔·레스토랑·카페 관련 700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박람회의 특성 등을 안내했다.
이 시장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사안 중 하나가 호텔·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눈 뒤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에도 만찬 겸 간담회가 열렸다.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방문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의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스페인 곳곳에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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