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INTJ 혁신 전략가로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되 이 과정에서 철저한 관찰과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올해 경기도의회 소식지 내용의 일부다. 이처럼 도의회는 의회 정책을 MBTI에 빗대고 사진과 디자인을 활용하는 등 읽기 쉬운 소식지로 도민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올해 읽을거리 신규 코너로 ▲경기MBTI ▲예술의 향기 ▲글로벌 의회 등 6개 콘텐츠를 포함한 채 올해 첫 경기도의회 소식지(278호)를 다음 달 배포한다. 소식지는 의정활동과 읽을거리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도의회는 대세가 된 MBTI를 이용, 어려울 수 있는 도의회 정책과 의정활동을 설명해 젊은 세대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소식지 주요 독자인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해 글자 크기를 키운 데다 기존 단순 사진 위주와 달리 사진과 그래픽을 이용한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시인성을 높인다.
여기에 장애인의 장애를 부각하지 않고 예술인으로서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인 예술의 향기는 남녀노소 읽을 수 있는 코너를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19일 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가 회의를 거듭한 끝에 도출된 것으로 의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반영됐다.
정윤경 의정홍보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색채감과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읽기 편한 소식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모든 도민이 소식지를 보는 게 목표인 만큼 소식지의 내실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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