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농촌체험마을 사무국장, 가평 일 앞장서는 참 일꾼

마을주민과 방문객 이어주는 가교 역할
장학금·물품 기탁 주도…휴가철엔 청소 봉사

이나연 사무국장. 본인 제공.
이나연 사무국장. 본인 제공

 

“가평을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돼 있습니다.”

 

가평군농촌체험마을협의회 김나연 사무국장은 가평의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가평의 참일꾼으로 통한다.

 

그는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 국장은 2017년부터 농촌체험마을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평군내 14개소 체험 마을의 운영 지원을 담당하며 마을주민과 방문객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경기도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향의 세천 살리기 사업’을 주도하고 가평읍 소관 단체장 및 임원, 자매결연 주민자치회 등의 참여를 유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 국장은 마장초등학교, 가평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운영과 관련된 의사결정 단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이던 지난 2020년 6월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되자 그는 가평군, 가평교육지원청과 함께 ‘가평농산물 꾸러미’를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봉사를 진행했다.

 

김 국장은 “맡은 일이 많아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나를 찾는 분들을 생각하면 항상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통일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하고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다. 지난 2018년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매년 지역 인재와 불우 이웃을 위한 장학금·물품 기탁을 주도했고 아름답고 깨끗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나눔의 동산 제초·식목작업, 꽃길 조성도 함께했다. 매년 여름철 관광객이 급증할 때면 청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 국장은 “가평은 레포츠의 전원도시다. 주민들은 편안히 살고, 관광객들은 잘 즐길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신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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