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에서 빙판길에 쓰러진 등산객이 구출됐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께 하남 소재 검단산 정상을 지나다 빙판길에 넘어져 쓰러져 있던 30대 남자 등산객이 구조헬기로 구조됐다.
사고가 난 등산로 곳곳은 빙판길로 구조대원 조차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등산객은 쓰러지면서 우측 어깨 등을 심하게 다쳐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하남소방서 119 구조대는 곧바로 환자 수송을 위한 구조 헬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일 하남소방서 119구조대장은 “현장은 빙판길로 접근은 물론 하산조차 어려워 구조헬기를 요청했고 환자가 안전하게 이송돼 구조될수 있었다”면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아이젠 등 산악용품을 잘 착용하고, 특히 야간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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