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방세환 광주시장이 병자호란 당시 쌍령 전투에서 순국한 장졸들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정충묘에서 지난 12일 제향을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충묘 제향’은 방 시장이 초헌관으로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은 아헌관, 양승균 경기광주전통전례보전회장은 종헌관으로 자리했고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충묘는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사당이다.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돼 있던 인조를 구하기 위해 청(淸)의 군사들과 맞서다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안동영장 선세강,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 선생 등 네 분의 위패를 봉안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도 돌보지 않은 선조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매년 음력 1월 3일 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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