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민이 꼽은 민선8기 성과, 5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대”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TF회의’에서 관계자들에게 교통망 확충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TF회의’에서 관계자들에게 교통망 확충대책을 당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민들은 민선 8기 으뜸 정책으로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김포시는 최근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시정 전반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정운영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질문에 59.9%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 역시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의 질문은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 평가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추진 과제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 ▲긍정 평가 이유 ▲부정 평가 이유 등이었다.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 노선,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대’가 5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편입 추진 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18.4% 등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삶의 질 개선, 신도시 유치, 시민 안전 강화, 기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도시철도 및 버스 노선 등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대가 1위를 차지해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자리 및 기업 지원 26.9%, 서울 편입 추진이 26.7%를 차지했다. 교육 및 돌봄 정책, 문화콘텐츠 다양화,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반려산업 확대 및 반려보건정책 등이 뒤를 이었다.

 

시정 운영의 전반적 평가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27.5%, 보통 32.4%, 부정평가 26.6%, 무응답 13.5% 등으로 보통 이상이 59.9%인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교통정책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소통행정, 주거와 인프라, 안전과 환경,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기업 지원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김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유무선·무선 모바일웹 및 자동응답방식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 실시한 결과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는 ±3.1%포인트 , 응답률은 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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