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용인을 명품 융복합 도시로 만들 것”

공사 감독, 설계·인허가 등 32년 토목·건설 전문가
반도체 국가산단 도시로 성장하는 용인 위해 힘 쏟아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용인도시공사 제공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용인도시공사 제공

 

“용인특례시가 명품 융복합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동서 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57)은 반도체 국가산단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용인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신 사장은 지난 1990년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한 이후 32년간 도시사업처장, 스마트도시계획처장, 국토도시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토목 및 건설 분야 실무 전문가다.

 

그는 공사 감독, 설계·인허가, 개발 사업 타당성 심의, 2·3기 신도시 총괄 등 다채로운 사업을 맡아 왔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용인도시공사가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용인도시공사는 올해 용인특례시의 시정 현황에 맞춰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동서 간 균형발전 과제에 따른 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이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이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제공

 

국가산단 배후도시 건설 참여, 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 연계 중점사업 신속 추진을 비롯해 첨단 산단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부수 효과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건 기본이다.

 

삼가2지구, 국지도 82호선 비관리청 도로 개설 등 용인시가 직면한 현안에도 적극 참여한다. 신갈오거리·중앙동 도시재생사업 등 위수탁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수요자 중심 공공건축물 사업에도 집중한다.

 

신 사장은 정부가 반도체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가운데 용인시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점에서, 용인도시공사 역시 그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리가 주도적인 시행자가 돼야 한다. 때로는 타 기관과 소통할 때 견제도 하고 아이디어도 내는 등 지금보다 더 존재감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민들의 행복과 편익 증대를 위해 존재한다”며 “공사 본연의 개발 업무에 역점을 둔다면 용인을 명품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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