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편입 21대 국회 처리 못하면 22대 국회 재발의 추진”...신년 언론 시정설명회
김병수 김포시장이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노선 조정안에 100% 만족하진 않지만 크게 훼손되는 건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김포 서울 편입은 이번 국회에서 물리적으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신년 언론 시정설명회를 열고 “정부도 주목하는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도전으로 김포시 위상을 높이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올해가 미래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전철 5호선 노선조정안과 관련해 “100% 만족안은 아니나, 시민들이 겪고 있는 도시철도 혼잡문제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여러 여건을 살폈을 때 크게 훼손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대광위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부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지난달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후보시절부터 그려온 청사진이 취임 18개월만에 구체화된 국가적 계획으로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편입 문제는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진행 중에 있고 이번 국회에서 추진하겠지만 물리적 시간으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수도권 전철 5호선과 GTX 노선안 등이 발표되고 서울동행버스나 M버스(광역버스)도 들어온 데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올림픽대로(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 설치도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강) 리버버스나 수륙양용차량 등 철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통체계가 구성되면서 소외받았던 김포 교통문제가 해소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포는 새로운 미래로 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교육, 문화, 관광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감으로써 실질적 시민 삶의 증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해 도시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었으나, 올해 적극 지원해 우리 시민이 꿈꿔온 도시, 개발사업지 내 정주하기 좋은 공간들을 만들어 미래 도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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