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나 국민의힘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경기도의원)가 31일 오전 10시 수지구 풍덕천동 권미나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윤재영 경기도의원, 정동기 후원회장(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홍기 골드라인 회장을 비롯한 지지자와 주민 등 80여명이 모였다.
권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저는 수지 개발 초창기 때부터 이곳에 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용인과 수지를 잘 알고 있다”며 “그간 ‘수지가 키운 여성 정치인’, ‘준비된 민생 대변인’이라는 분에 넘치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았기에, 이제 그 은혜를 갚고 ‘품격의 수지’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호소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수지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경험을 살려 중앙과 연계하는 해결 방안 강구에 몰두하겠다는 전략이다.
권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버거웠던 때가 많았다”며 “국회에 입성해야만 더 큰 예산을 따와 주민들에게 더 확실한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경부고속도로 스마트 IC 설치, SRT 유치 예산 마련, 차량 기지창 문제로 난항을 겪는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과 동백~성복, 신봉 경전철 신설 등의 현안에 대한 협의도 지자체와 시민들 간의 합의를 얻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공약도 공개됐다. 바로 고기와 의왕을 연결하는 터널 사업이다. 이를 통해 권 후보는 동천동과 신봉동 등 인근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시키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교육열이 높은 수지구를 첨단교육 특화지구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초등학교부터 사물인터넷 수업을 정규수업으로 채택하고 인공지능(AI) 로봇 수업을 확대하는 등 미래 교육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권 예비후보는 찾아가는 버스킹 무대 등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늘려가겠다는 의사도 내비치며 “신봉 수지 공원에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공연장 등 테마별 문화복합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 예비후보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소통과 공감으로 국민에게 다가갔다”며 “저 역시 ‘민생 대변인’으로, 여러분이 곧 주인이 되는 ‘감동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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