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숍서 처음 본 손님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기소

수원지검 안산지청 전경. 경기일보DB
수원지검 안산지청 전경. 경기일보DB

 

안산의 한 네일숍에서 일면식도 없는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선경)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20분께 안산 상록구 한 네일숍에서 40대 여성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모두 이날 해당 네일숍에 손님으로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고인의 진료기록 등을 살펴본 결과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병력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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