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국가 발전 열정, 수원에 쏟고 싶다” [총선 나도 뛴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4·10 총선 수원병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방 전 장관 제공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4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4·10 총선 수원병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방 전 장관 제공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4·10 총선 수원병 출마를 공식화했다.

 

방문규 전 장관은 14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수원의 아들로 태어나 40년 가까이 국가 발전에 쏟은 열정과 나라 살림의 경험을 고향 발전에 쏟고 싶다”며 “소모적 대결과 극단의 팬덤 정치가 아니라 민생을 위해 경쟁하고 협력하는 ‘참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 살리기 법안들이 거대 야당에 의해 발목 잡혀 국회에 방치되고 있는데 정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민주당이 10년 지배한 수원과 팔달의 현실을 보라. 수원이 한국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수원은 주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수많은 일터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수원을 반도체 메가시티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혜련 국민의힘 수원병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방 전 장관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수원 출신인 방 전 장관은 세류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하고 1985년 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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