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 속도

국립극장과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 및 공연예술 증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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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파주시장(왼쪽)이 박인건 국립극장장과 통일동산 내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 및 공연예술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탄현면 통일동산에 국립박물관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립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탄현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개방형 수장고에서 문화정책 관련 현장 브리핑을 열고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건립 유치 등 국립박물관 5곳을 묶어 국내 최대 규모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본보 지난해 1월 4·6일자 10면)했다.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와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통일동산 내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 및 공연예술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극장은 오는 9월 통일동산에 국공립 공연예술단체의 무대장치, 의상, 소품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무대예술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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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동산에 오는 2029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국립무대공연 예술종합아트센터,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및 문화시설 5곳이 들어 선다. 파주시 제공

 

시가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하기위해 국립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두번째다.

 

시와 국립극장간 협약의 주 내용은 ▲공연예술 문화 확산 및 향유 증진 ▲지역연계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파주지역 공연예술 및 관광 활성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기타 공연예술 문화 및 지역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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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국립극장이 통일동산 내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 및 공연예술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무대예술지원센터가 공연용품 보관소에 그치지 않고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무대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 국립중앙극장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연계 전시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통일동산 내 박물관 클러스터 구축 및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이 마련될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K컬처를 선도하는 국립박물관문화클러스터를 중점으로 헤이리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CJ ENM 스튜디오센터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방안도 추진 할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동산(약 23만㎡)에는 오는 2029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와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국립무대공연 예술종합아트센터,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및 문화시설 5곳이 순차적으로 들어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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