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3선도전을 공식선언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금촌역 앞 MH타워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파주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의원은 이날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파주가 평화의 중심이 되는 꿈’ ,‘파주가 평화경제특구를 완성하여 100만 대도시가 되는 꿈’,‘GTX도 깔고, 고속철도도 깔아 파주가 사통팔달의 대도시가 되는 꿈’,‘파주가 한번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도시가 되어 천만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문구는 1968년 링컨기념관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이라는 연설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친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의미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이 꿈이 실현하기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의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3선의 힘으로 파주의 힘 있는 변화, 끝없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정 의원은 출마선언의 이유로 정치를 바꾸겠다고도 했다. 분노의 정치가 아닌 이성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이 다르고, 노선이 다르다고 무조건 비난하거나 반대하지도 않겠지만, 대한민국의 근본인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화는 언제든지 충분히 하되, 정의롭지 못한 것에는 단호한 정치라며, 파주시민이 오케이 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표출했다. 총선출마 이유 중 하나로 정치개혁을 든 것이다.
박정 의원은 파주을 선거구에서 잇따라 재선을 했으며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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