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대설주의보 [날씨]

행안부, 대설 위기 경보 수준 '관심'→'주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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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DB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12곳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에는 수원을 비롯해 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발효 후에는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설로 인한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골목길과 교량, 공원 등에 마련된 제설함을 수시로 채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제설제를 나눠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감속운행 등 행동 요령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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