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올해부터 동물전문 구조차 운행…“신속·효율적 구조활동 기대”

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운행할 동물 전문 구조차량. 양평군 제공
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운행할 동물 전문 구조차량. 양평군 제공

 

새해를 맞아 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동물 전문 구조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군은 구조차량이 운행되면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들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조차량은 보호소로 이동하는 동안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온도 조절장치와 환풍시설, 동물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좋지 않은 지형에서도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을 장착했다. 외관은 센터에 입소한 동물들을 그려 꾸몄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이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친화 지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물구조차량을 볼 때만이라도 동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임시 직영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2022년 동물보호센터를 정식으로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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