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새해를 맞아 관광객 1천만명 유치와 두터운 복지체계 구축 등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 확장 등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 1천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으로 조성한다.
군은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한 조종면과 북면 등지에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2단계 사업 및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라섬 꽃섬나루 선착장을 시작으로 모든 구간 운항을 개시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수상레저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 구축과 삶에 녹아든 따뜻하고 다채로운 문화사업으로 아동과 청소년, 중장년에서 노년까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에 과감히 투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감소 대응 전략으로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자 청년 일자리 및 인턴십 지원 사업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가평 공영버스터미널 일부 유휴공간에 설계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 주둔 중인 장병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군으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군(軍)의 군민(郡民)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더 매력 넘치고 더 편리한 도시건설을 위해선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확장과 두밀~대보 도로 개설으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지역을 순환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주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여가문화를 책임질 평생학습관, 반다비 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업과 임업의 미래가 지속가능 발전하도록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고 6차 산업으로 융복합해 소득에 보탬을 주기로 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한 레토르트 식품 개발, 창업농 육성을 위한 공유주방 시스템 구축,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은 미래 핵심 가치이자 성장동력인 만큼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시기”라며 “더욱더 매진하고 성숙한 정책으로 주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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